안녕하세요. 저는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송유정 입니다.
항상 저희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헌신하여 열심히 임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드려 이렇게나마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게, 길다면 길게 군복무 중이신 장병들께 편지 한 장밖에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가족분들과 떨어져 있어 항상 많이 생각 나실 텐데 앞에서는 덤덤함 유지하고 뒤에서 눈물 흘리지 않으신지요? :-) 가족분들도 장병님들 심정 당연히 이해하실 겁니다. 정말 뜬금없는 얘기이지만 저희 학교에도 이번에 부사관과 가 새로 신설 되면서 1학년 애기들 아침 7시 50분까지 등교하여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모습만 봐도 힘들어 보이는데 실제로 군대 가면 백 배 천 배 더 힘들다는게 예상이 갑니다 :-( 가족분들 말고도 따로 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테고 항상 생각하면서 훈련 받으시는 장병들도 계실텐데 기분 좋은 일 생각 나시면 조교님들 몰래 웃으세요! 그러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제 주변에도 군대 가신 분들이 많아, 전화로 군대 얘기를 들어보면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힘들다는 말들이 대부분 이더라고요ㅋㅋㅋㅋ.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훈련 받으시느라 힘드시고 몸도 잘 안따라 주실텐데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제 전역을 앞두신 병장님들도 있으실 테고, 이제 막 입대하신 이등병도 계실텐데 조금만 더 참고 다같이 힘냅시다. =) 항상 감사드려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