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51사단 1대대 현재 전역한 예비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환경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욕만 먹으며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다시 한번 온다고 하면 저는 즐기면서 받고싶습니다. 그게 제일 후회가 되네요. 딱딱하고 정해진것만 하는 그런 군인보다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하며 상하 수직관계가 있지만 같은 병사끼리는 수평관계로 가는게 편하네요. 옛날과는 달리 군생활도 줄어들고 외부와 소통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닌 부대도 있겠지만 저도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힘들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도 능력도 가치관도 모든게 다르니까요. 하지만 똑같은점은 저도 다녀왔고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지금 이글을 보시는 장병님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힘들다면 주변에 꼭 도움을 청하세요. 부대 내에서 해결 잘해줍니다. 하지만 마음에 담아두게되면 이겨내면 나중에 똑같은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경험적 능력이지만 그것이 마음을 갉아먹으면 주변사람들이 불행해 집니다. 국군장병님 ! 이 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능력이 하나도 부끄러운것이 아닙니다. 건강의 증거이며, 지금 순간순간 아까워 말고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세요. 여태 끝 없이 달려 왔으니까요. 그것도 주변 가족, 친구 혹은 여자친구 등 많은 사람과 같이 지내온 시간이 당신의 것만은 아닙니다. 힘들겠죠..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듬을 같이 할 사람이 없는것이 더 슬프겠죠. 친구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도 있고 마지못해 강아지라던지 동물 또는 사물에 부여하셔도 됩니다. 이 글이 응원이 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이 글을 봐줄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국군장병님이 꼭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꼭 무사히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몸 건강한게 최고입니다. 주변에 전역하면 몸이 성한 사람이 없더라구요. 무리는 안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