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인 아저씨~ 저는 공도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2살 김윤후 라고 해요.
편지쓰는게 아직은 어색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저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아저씨 같은 군인이 되겠죠? 지금은 상상이 잘 안가지만 군인이 되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을것 같아요. 먼저 체력이 강해지는건 좋은 점이고, 군대안에서
나쁜 선임을 만나서 괴롭힘을 당하면 힘들것 같아요. 아저씨는 괴롭히는 사람 없겠죠?
TV에서 가끔 군대안에서 사고가 나는걸 봤어요. 그래서 저는 군인이 되는게 솔직히 무서워요.
희생 당하신 군인 아저씨들을 생각하면 왜 연예인들이나 정치인 자제분들이 군대를 안가려고 하는지
알것 같아요. 저는 꿈이 축구선수예요. 엄마가 반대를 하시지만 꼭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국가대표가 되면 군대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이번에 손흥민 선수처럼 큰 대회에서
상을 타야겠지만요. 아무튼 아저씨 군대에 계시는동안 체력도 키우시고,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이제 2019년도의 해가 밝았으니 제대도 얼마 남지 않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요즘은 월급도 올라서 PX에서 맛있는것도 사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건강하게 멋진 모습으로 제대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제 꿈을 위해 열심히 운동할게요.
아저씨도 화이팅 하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미래 축구선수 김윤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