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군대를 가더라구요. 이미 군대를 다녀온 사촌오빠도, 친구들도 있습니다. 군대를 다니며 휴가를 나온 친구들도 있죠. 그런 주변인들과 만나면 가끔씩 본인이 다니는 군대에 대한 얘기를 해줄 때가 있습니다. 이런이런일이 힘들었다. 뭐가 제일 하고싶었다. 하루 빨리 재대하고싶다는 둥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언제는 한 친구에게 총기오발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뉴스에도 나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사건이었죠. 밝혀진 바로는 군 내의 따돌림이 심화되어 일어난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예부터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위아래의 직위관계가 정말 뚜렷하고, 그러한 직위를 남용하여 생기는 일이 많았습니다. 직위는 군 내에서의 계급일 뿐이지, 개개인의 인간성과 사생활을 침해하면서 상처를 줄 수 있는 도구가 아닌데 말이죠. 군내 따돌림은 정말 많이 들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도 이러한 아픔을 겪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혹은 반대로 가해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군 내에서 본인이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조금씩은 생각을 할 수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을 뒤로 하고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진해서 군대를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대에서 고생하고 군대때문에 일상을 잃기를 원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의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대를 가는 것이겠죠. 의무인 만큼 군인에 대한 복지가 한층 더 두껍고 섬세해졌으면 합니다. 총기같은 무서운 무기류에 노출되어 훈련을 받으며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군인분들께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으면 좋겠네요. 항상 나라와 사람들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