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논산여자고등학교 2학년 5반 조은서 입니다. 이번 선플 달기 운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군 장병 분들께 편지쓰기도 한번 나가 보게 되었어요. 저는 2017년 4월 쯤 육군 부사관학교로 나라사랑캠프를 다녀왔었는데요. 한 2박 3일 갔다왔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저희는 운동장에서 체조, 산 등산 등 거의 몸을 쓰는 활동을 했다는 것만 기억이 나네요. 그날 밤은 항상 파스를 여러 개 붙이고 잤던 기억이 나요. 침낭도 어찌나 춥던지.. 그런데 군 장병분들은 약 2년간을 군대에 있으셔야 하니 얼마나 힘드실 지 저는 예상조차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부모님도 당연히 많이 뵙고 싶을 거고요. 전역하는 날이 몇일 안남으신 분들도 있고 꽤 오래 남은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 되는데요. 원래 힘든 일일수록 빨리 지나간다고 하잖아요. 선임들께 좋은 조언들을 들어보면서 앞으로 남은 날들을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며 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말씀드릴 수 있는게 많이 없네요... ㅎ ㅎ 그때를 잘 보내 나중에 자식들에게 경험담도 이야기 해주면 지금이 나쁘지 만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남자라면 누구나 가서 자신의 한계를 이겨보고 와야 하는거 니까요. 저는 대학을 갈 준비를 해 여기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힘내시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