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전 이제 군대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인 전태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항상 국민들을 위해서 힘쓰시는 모습들을 보면 매번 너무 멋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길거리에서 군인들을 볼때에 제 마음은 막심한 고마움과 존경에 가득 찹니다. 제가 하는 몇마디가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써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 역시 이렇게 생각합니다. 집떠나 나라를 지키는게, 또 청춘의 오분의 일을 바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또 군대는 본인의 선택인가요? 아닙니다. 분단국가라는 이유로, 휴전중이라는 이유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몇달, 혹은 몇년 후에 나라를 위해 힘쓰는 일이 절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본인들이 하시는 일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멋있는 일인지 아셔야 합니다. 저희를 위협에서부터 지켜주시고, 또 훈련하시는 모습들을 생각하니 감사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전태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