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수고하시는 국군장병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구의 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입니다. 늘 뉴스에서 사드, 북한 도발, 트럼프, 대북제재등의 소식을 접하다보니 '이러다 진짜 전쟁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며 불안해 집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위험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도 전 그분들 걱정은 한번도 하지 않은거 같아 부끄러워집니다. 늘 고생하시는 국군장병 여러분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군 복무기간동안 문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9월도 다 지나가고 10월이 오고 있습니다. 10월 추석연휴때 저희는 10일이나 쉬지만 그동안 고생하시는 분들께도 응원을 보냅니다. 남은 가을 2달도 금방 지나가겠지요. 겨울에 보낼 안부인사마저 이 편지에 담아 같이 보냅니다. 추위라는 강적과 싸우며 훈련하시는 분들에게도 아무 일 없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17.9.27.수. 손승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