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중원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5반 이유나입니다. 오늘도 국가와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계시는 군 장병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최근에 군대와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 되면서 군대와 군인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저도 프로그램을 보기 전까지는 군대가 얼마나 힘든 곳인지 체감하지 못 했거든요. 방송에 나오지 않은 더 힘든 훈련들은 또 얼마나 많겠어요. 군 장병 분들이 참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실 텐데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것이 멋있어요. 힘든 훈련만 견뎌야 된다면 다행이겠지만, 가끔 뉴스에 군대 내 폭력 사고나 성추행 등의 문제가 보도될 때면 군 장병 분들이 힘든 훈련 말고도 견뎌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될 텐데 말이에요. 저번에 회식 자리에서 선임에게 추행 당한 여군 분과, 온갖 폭언과 구타를 견뎌야 했던 일병 분처럼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장병 분들을 응원하고 있어요. 이런 편지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모쪼록 힘든 훈련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