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해 율하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차석화라고 합니다.

자필로 쓸 수 없어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지만 진심이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열심히 썼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자필로 편지를 쓰겠습니다.^0^

“항상 나라를 지켜주시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십니다.”라는 말은 지겨울 것 같아서 제가 좋아하는 책 한권 소개해 드릴게요.ㅎ(광고나 그런거 아니에요)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라는 책인데 지금 고3 이라는 시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라서 저에게는 소중한 책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읊어 드리자면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 -

‘역으로 나는 타인에게 별생각 없이 건넨 말이 그들에게 유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같은 말이라도 조금 예쁘고 따뜻하게 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말은 사람의 귀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어떤 말은 두렵고, 어떤 말은 반갑고, 어떤 말은 여전히 아플 것 이며, 또 어떤 말은 여전히 설렘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저는 이 글처럼 제가 지금 써드린 편지가 좋은 글이 되어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군 생활을 하면서 힘들기도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아서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군생활이 끝나고 나서도 좋은 인연을 만나서 좋은 이야기 들으시면서 여러 추억도 남기도 설렘들도 만들어 나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그리고 꿈도 꼭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20170826 승무원을 꿈꾸는 석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