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진중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정예슬 이라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그곳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학생이라, 멋있는 용어들을 이 편지글에는 못넣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평소에 티비를 보다가 군인들이 자살을 한다거나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는 뉴스를 보면 그정도로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직접 겪어보지 않는다면 다 이해하긴 힘들겠지만 이렇게 매일매일 편하게 자고, 먹고, 생활할 수 있다는건 모두 군 장병님들 덕분이라 너무 감사해요. 제가 평소에 잠이 많은 편이라 중간에 깨우면 못일어나는데 그렇게 새벽에도 나라를 위해 잠도 자지 않고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저 포함한 우리 국민들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어요! 애국심이 부족하다면 버티기 힘들 것 같은데 항상 궂은 일을 도맡아 하시면서도 버텨내고 참아내시는게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는 이렇게 제 방에서 편하게 편지를 쓰지만 만약에 이 편지가 전달된다면 어떻게 읽힐지 궁금하네요. 언제나 긴장감있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언제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어서 남한과 북한이 통일해서 하나가 된 모습을 보고 싶어요. 전쟁도 너무 무섭고 두려운데, 거기선 얼마나 더 무섭고 두려울까요.. 이렇게 몇 자 적어봤는데 우리나라에서 지켜야 할 사람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들을 책임지기 위해 더 강하고 단단하게 마음먹으셨으면 좋겠어요! 버텨내 오신 것만으로도 모두 강하고 멋있으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