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자기 개발을 위해 투자해도 모자를 시간에 나라에서 불러서 부름을 잗고 달려가서 국민들을 지켜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밤낮없이 때로는 밥도 대충 먹어가면서 잠도 텐트에서 침낭을 깔고 자면서 임무를 수행해 주시는 덕분에 저를 포함한 여러 국민들은 낮에는 열심히 자기 생활하고 밤에는 두 다리 쭉 뻗고 걱정없이 잘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군인에 대해 동경심이 있거나 군인이 꿈이어서 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쩔 수 없이 나라에서 불러 가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21개월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군 장병 여러분들께는 누구보다 긴 시간처럼 느껴질 겁니다. 그 긴 시간 잘 버텨주시고 사회에 나오셔서 더욱 더 멋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본인의 이름을 떨치고 본인의 소망을 이루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군대에서 '아 내가 왜 여기 있지'나 '언제쯤 밖으로 나갈까' 이런 생각이 들고 사람들이 군바리라고 무식한 발언을 일삼아도 조금만 참고 견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군바리라고 그런 못 배운 티 나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처럼 장병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이 비교도 안 될 만큼 훨씬 더 많다는 걸 알아주세요. 이상 오늘도 전국에 있는 군 장병 여러분들 덕분에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은 대한민국의 한 고등학생 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