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님들께
국군 장병님, 안녕하세요?
수원 외국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윤성입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남아로서 몇 년 후면 군대에 갑니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가기 싫습니다. 힘들고 자유 없는 그곳에 누가 가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뿌듯한 마음으로 가렵니다. 과거의 국군 장병님들도 걸어가셨던 길, 지금의 국군 장병님들도 걸어가고 계신 길,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가야만 할 길, 그런 길이기에 저 또한 당당히 걸어가 보렵니다. 몸 힘들고 마음 힘들겠지만 이 나라가 있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 희생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의무이기에 이 악물고 버텨내겠습니다. 지켜내겠습니다. 국군 장병님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일 거라고 믿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국군 장병님들은 지금 수많은 조상들의 희생에 보답하고 계신 겁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로 몇 줄 적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6.11.(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조윤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