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님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중산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5반 유희수라고 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이 어제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슬슬 더워지고 있네요. 저희같은 학생들은 시원한 실내에 앉아있기만 해도 되지만 국군 장병님들은 이 더운 날 얼마나 힘드실 지... 물론 저도 4년 정도 있으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입대를 하겠지만 그래도 한창 행복한 20대 중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나라를 지키는 데 바치시는 국군 장병님들을 보면 항상 존경스럽습니다. 최근 북의 핵실험이나 갑작스러운 사드 배치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과 사이가 많이 안 좋아져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저희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이런 편지나 몇 줄 쓰는 것 뿐이겠지만 항상 장병님들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지내겠습니다. 앞으로도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남은 군 생활을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7.05.11 유희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