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님들께
안녕하세요. 서울의 한 중학생입니다. 철없는 저희가 이렇게 느긋하게 컴퓨터를 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것은 역시 장병분들께서 힘겨운 훈련을 이겨내시고 든든한 군인이 되셨기 때문이란것을 새삼스레 되새겨 봅니다. 몇 달 뒤, 저희 오빠도 군대에 가 빡빡한 훈련을 할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장병분들처럼 늠름한 남자가 되어 나라를 지킬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쟁은 없었으면 좋겠지만요. 이번 편지를 기회로 전쟁에 대한 큰 긴장 없이 사는 저희들이지만 장병분들의 희생을 꾸준히 마음에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