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도봉중학교에서 재학중인 학생, 김소현입니다:)
이름도 참 마음씨처럼 곱지 않나요? 저는 집에서 한창 도깨비에 빠져 살고 있는데 장병님들은 무엇을 즐겨서
하시고 계시나요? 참 궁금하고 이런 편지를 쓰는 게 처음이라 기분이 이상하네요.
솔직히 이 편지를 쓰기 전엔 군 생활에 대해 별로 생각이 없었어요.
근데 이렇게 글로 쓰다보니 군 생활에 대해 이해가 점점 가기 시작하면서 멋지다고 느꼈어요.
저는 여자라 군대를 안 가지만 남성분들은 군대가 필수기에 싫기도 할 거같다고 생각하지만
느끼고 오는 것들도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군대쪽으로 가시라 많이 말씀하십니다.
술을 먹고 오시면 진로에 대해서 물어보시기도 하고, 말이 많아지시는데 그만큼 군대 얘기도 많이 하셔요.
근데 들어보면 엄청 힘든데 다 겪어서 지금까지 기억나는 일들을 많이 말해주십니다.
그만큼 얻어 오는 게 많다는 얘기겠죠?
군 장병분들 화이팅 저는 언제나 응원을 하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