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선생님 분들과 아버지께 제일 많이 듣고 제일 인상깊은 일화들이 대부분 군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물론 여자라서 앞으로도 경험하지 않을 미래이지만 군인 분들께서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해주시는 걸 들으면 하나 같이 힘들 었다. 맞기도 했다 라는 말씀들을 자주 듣고 합니다. 그래도 그 안에서 소박하게 재미있었던 일화 들을 들을 때면 뭔가 기대가 되곤 합니다. 이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고생하실 분들이 눈에도 너무 훤하게 비쳐 옵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군인의 고생을 어찌알까 생각하지만서두 이러한 저의 편지를 읽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그대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살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분한분 이십니다. 너무 주제 넘을 말일지 몰라도 이렇게 나마 말씀을 전해드릴 수 있다면,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너무나도 멀리에서 이 말 보내드리고 있지만 힘내시고 이번 여름이 가장 덥다는데 군인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군인 분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대들 덕분에 저녁마다 마음 편히 눈을 감고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그대들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항상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