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오빠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전주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배가은이라고 해요. 인터넷에서 이곳저곳 돌아보다가 '국군장병'에게 선플 편지쓰기 캠페인을 보고 갑자기 쓰게 되었어요. 초등학생 때 '국군장병께 편지쓰기' 활동을 할 때에는 뭔가 상상도 안 되고 나와는 먼 이야기로만 생각했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는 동안 작은오빠랑 큰오빠가 군대에 가게 되었어요. 저희 가족 중에 오빠가 2명 있어서 오빠들이 군대에 갔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안쓰러웠던 것 같아요. 작은오빠가 부산에서 복무하고 있어서 여름에 면회를 갔었는데, 너무 더워서 '어떻게 이런 날씨에 복무를 할까?'라는 생각까지 들었었어요. 그런데 특히 요즘 같이 35도,36도 하는 날에는 밖에서 1분만 서 있어도 땀이 나고 불쾌지수도 높아지잖아요. 그런데 군복을 입고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주실 군인 오빠들을 생각하면 정말 고맙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뭘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막막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장병오빠들! 2년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겠지만 열심히 또 묵묵히 견디셔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주셨으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조금만 있으면 다시 시원한 가을이 올테니까 하루하루 힘내시고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