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보은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이상욱이라고 합니다.
제가 편지지를 바닷가로 한 이유는 얼마 전에 연평해전이라는 영화를 학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나왔을 때 시간을 못 잡아서 보지 못한 저에게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가 연평해전이 있을 당시에 어린 아이여서 그 당시의 기억은 없지만 영화를 통해 국군 장병분의 느낌을 조금 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교실 안에서 컴퓨터로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밖에서 일을 힘들게 하시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지금 얼마나 고생하실 지 상상이 안되네요.제가 비록 직접 도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나중에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힘이 나셨다면 제 마음이 편할 것 같네요. 지금은 신세를 지고 있지만 저도 나중에 군대에 가서 그 때 쯤엔 집에 계실 현 국군 장병님과 나라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보답하겠습니다. 먼저 가서 더울 땐 더운 곳에서 추울 땐 추운 곳에서 고생하시는 국군 장병님들! 저희가 재미있게 놀고 시험기간이라 공부하고 지쳐 자는 동안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나라를 지키시고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편지를 읽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