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한 중학교를 곧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저한테 5살 위인 오빠가 한명 있는데, 두세달전에 입대를 했어요. 비록 어학병이지만 가끔 전화로 하는 얘기 들어보면 진짜 힘들겠더라구요. 몸은 힘든데 밥은 맛없고, 일병이라 하는것도 많고...비록 한번도 군대를 가본적 없지만군 들은게 많아서 그런지 군 장병님들이 얼마나 힘들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시는지 알것도 같았습니다. 제가 1년동안 외국에 혼자 유학을 했었는데 1년이였지만 가족들이 그렇게 보고싶더라구요. 막 집 앞에 있는 골목도 생각나고, 집밥도 너무 그립고. 면회가 있다지만 몇시간뿐이니 진짜 집이랑 기족들이 많이 보고싶으실거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열심히 나라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같은 중딩이 몇줄 깨작거린 편지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