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신아현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렇게 국군장병아저씨들께 편지를 쓰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쓰는 편지는 처음이라 조금 쑥쓰럽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더운 날씨인데 열심히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아저씨들! 언제나 우리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군대에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저씨들이 어떻게 우리 나라를 지키고, 평소에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주변 어르신들로부터 한두마디씩 얻어듣는게 전부였고, 그렇게 관심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를 쓰려고 하니 막상 국군장병 아저씨들께서 무슨일을 하시는지 모르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전혀 와닿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게나마나 인터넷과 TV, 아버지, 삼촌들께 물어 어떤 일을하는지 자초지종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생각은 그냥 서서 외국에서 쳐들어오나 안오나 보기만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군인아저씨들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난 두번째 생각은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였습니다. 저는 체력이 그리 좋지 않은 편에다가 선천적으로 몸도 안좋았기 때문에 군인아저씨들이 하는 힘든 훈련을 도저히 해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군인아저씨들이 대단해보이고,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물론 보통 사람들도 힘들어 하는 걸 그렇게 매일 훈련 받고 있다니, 존경스러움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힘들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편지를 쓰고 있지만 좀 더 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야겠고, 편지쓰기라도 많이 많이 해서 국군 장병아저씨들께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서 이 편지를 보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라와 가족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병역의무를 다하시는 국군장병아저씨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땀흘려 나라를 지키는 군인아저씨들. 오늘도 빛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