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
저는 평소에 학교에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해서 버스에서 군인분들을 정말 자주 봅니다
가끔씩 통화하는 내용이 들리곤 하는데, 그런 내용들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너무 찡합니다
어머니랑 통화하시면서 우시는 분들도 계셨고..
가족과 오랜시간 떨어져 생판 몰랐던 남들과 2여년동안 구박도 받고 맞기도 하고 그러면서 생활하는게 무척 힘들거라는거 압니다
하지만 군인 여러분들은 저희 모두에게 있어서 고마운 존재라는 걸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힘드신 분들께 도움이 되어드리진 못하겠지만 가끔씩 정말 힘드실 때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군대 그까짓게 뭐가 힘들어 2년만 참다 오면 되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었는데, 중1 수련회로 해병대를 갔다온 이후로 생각이 아예 바뀌어버렸습니다
잠시마나 그렇게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울 따름이었습니다
제가 겪어보기 전까진 몰랐는데 겪어보고 나니 알겠더군요 !
몸도 마음도 힘드신 곳에서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국군장병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여러분들이 계셔서 저희는 행복합니다 ! 힘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