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국군장병님께
안녕하세요, 국군장병님! 저는 대한민국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정정이라는 여중생입니다^^
사실 군인에게 편지를 써 본 것이 기껏해봐야 초등학생 저학년 때 밖엔 없었는데 선플을 통해 국군장병님에게 처음이자 오랜만으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국군장병님께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잘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사실 철 없는 학생들 대부분은 저희나라가 살기 힘든 나라라고 '헬조선'이라 비하를 하면서 비방을 하는데 그런 헬조선을 지키는 군인들은 '이 말을 들으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나라를 지키기 위한 자신들의 노고가 얼마나 헛되게 느껴질까..' 와 같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이런 생각을 하자 자연스레 군인들에게 미안해지는 마음이 들었어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데 학생들이 오히려 그런 소리를 하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면 우리나라는 다른나라보다 참 좋은 나라인데... 군인 아저씨들은 북한군이 언제 쳐들어오나, IS가 언제 쳐들어오나, 아니면 다른나라가 언제 쳐들어오나 걱정하고, 밤을 지새운 적도 있을텐데 그에 비해 우리는 편하게 놀고, 먹고, 자고.. 얼마나 상반이 됩니까..
앞으로도 고생 많으시겠지만 대한민국을 잘 부탁드리고 대한민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이 밝은 빛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rom. -경남 진주시에 사는 여중생 정정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