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충성심으로
모든 것을 바치신 그 애국심에.
고맙습니다!
국군 장병 아저씨
여러분의 용기 있는
투철한 나라 사랑이 없었더라면
우린 아마도 지금 나라도 없이 이 곳 저 곳
어디를 가야 할지 길을 잃고
부모 없는 아이처럼 돌아다니며
슬퍼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의
우리는 너무도 마음이 약하고
편한 것만을 찾습니다.
부모님이 해 주시겠지
선생님이 해 주시겠지
친구가 해 주겠지
도전해 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하고 의지해 버리니까요
저는
전쟁이란 말이 남의 나라 일이고
그저 역사책 속에 있는 지나간 이야기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전쟁이란 것을 아직 겪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북한의 갑작스런 천안함 피격사건과
갑자기 한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연평도 해전을 직접 방송으로 보면서
많은 군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죽고
평생을 살던 고향을 두고
잠시 떠나 있어야 했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님과 가족의
애타게 울부짖는 모습을 보며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는 그냥 국군 아저씨께서
지켜주시는 든든한
큰 울타리 안에서 공부하고 놀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자유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무언가 보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맡은 자리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자세를
길러 그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한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자세로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