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군인 장병들께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사는 김채현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선플 사이트는 학교 숙제로 나온 것 이었지만, 계속 들여다 보니 정말 선플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네요.
세상 유일한 분단국가 여서인지 더더욱 긴장되는 북의 도발이 저도 가끔 불안하지만 항상 우스겟소리로
넘어가던 때가 기억 나더라고요(이 편지쓰기를 보며).
그래서 만일 이 내용이 전해진다면 하고싶을 말이랄까-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가끔씩 이 감사함을 잊고 살고 있다는게 조금 죄송할 따름입니다.
원래는 제가 사실 조금 멍하게 보이는 경우도 약간 있는데 어떨때는 진지한 이야기들 속에 고민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 선플 사이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이상,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글을 남겨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나라를 책임지고 지켜주실 모두에게 이 편지가 감사함과 용기가 담긴 편지 였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from. 대구수성 들안길초 6학년
김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