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렸을 땐 꽤 자주 군 장병분들에게 편지를 썼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아저씨도 오빠도 아닌 모호한 경계라 어색하기만 합니다. 원체 제가 오빠라는 말을 잘 못하기도 하지만요.
음. 요즘은 날씨가 더워요, 그늘만가면 춥고. 이런 날씨에도 항상 우리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즘 전쟁이다 북한이다, 고생이 많으신 걸로 알아요! 전쟁은 어느 나라도 좋게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 일어나야 하지 말아야 할 일임에도 계속 한반도에 위협이 도사리고 있겠지요.
어서 빨리 평화적이고 아름다운 통일의 날이 와야할텐데요..
가끔씩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 힘들겠구나, 군대는 각을 많이 잡는구나! 군대에 들어가기 전 수련회때도 잘 하지 못한 점호를 매일 받고, 매일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생활해야 하는구나.
어떤 부분에선 존경스러워요, 그대들. 대단해 보이고, 고맙고.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면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그대들! 충분히 멋져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