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 중2 여학생입니다.
오늘 엄마랑 과학전람회 갔다오는 길에 훈련하고 있는 군인아저씨를 봤어요.
무거운 배낭을 메고 밤에 행군을 하고 있더라구요.
엄마에게 뭐하는 거냐고 여쭈어보니 오늘이 을지훈련 기간이라고 했어요.
을지훈련이 뭔지도 처음 알았어요.
이렇게 늦은 밤까지 고생하고 있는 걸 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어요.
저희 사촌 오빠도 지금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어요.
아마 오빠도 어딘가의 밤길을 걷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나라를 지키는 모든 군인아저씨, 힘내세요.
그리고 강원도 어딘가에서 땀흘리고 있을 승규오빠, 화이팅!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울산에서 은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