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산 명촌초등학교에 다니고있는 4학년 김현영 입니다.
저희 오빠도 1년전에 제대를 하여서 여러번 미숙한 솜씨로 편지를 여러번 써봤습니다.
폭염주의보까지 발생하였는데 떙볕밑에서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계시다니...
너무 힘드실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만히 선풍기 앞에 앉아있는 저도 더운데 오죽하겠습니까.
군대에서는 TV도 마음대로 못보고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그룹의 댄스나 노래도 실컷 볼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할지 실감이 잘 안납니다.
자기보다 위에있는 사람의 말이라면 무조건 들어야하다니 제가 가끔은 여자라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군대를 억지로 가야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안됐다느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나라를 지킨다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계시니 군대에서 열심히 한다는 마음을 먹다 보면, 약 2년 금방 지나갈겁니다.
하고싶은 말이 잘 생각이 안나서 몇줄 못적었지만 그래도 화이팅하라는 마음은 꼭 담고싶습니다.
모두들 군대에서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