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아저씨께
안녕하세요.
그동안 군인아저씨들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이렇게 편지로 쓰게됐습니다.
군인이란 직업은 참 어려운 직업이잖아요? 자신의 목숨을 받쳐서 나라를 지키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요즘따라 군인이 되기 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드라고요? 그런 사람한테 이런 말을 꼭 한마디 해주고 싶었어요. "정말 니 목숨을 걸고 나라르 지킬 자신이 있느냐?" 군인을 폼으로 가는 사람도 많이 있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특히 군인이라는 직업이 특별한 것 같아요. 한국전쟁이 아직 끝난게 아니라 휴전 상태이니까요.요즘 북한에서 전쟁준비를 한다는데, 전쟁이 터져서 군인 아저씨들이 희생당 할 생각을 하면 정말 끔찍 하네요.
사회에서는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사람한테 상을 준다죠? 그런데 저는 그 상을 왜 특별히 한 사람에게만 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모두 희생해서 한 일인데 그 사람한테만 상을 주다니요?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게 있어요. 제가 언제 핸드폰을 보다가 이런 글을 봤어요. 빈병 주워다니는 사람의 가슴에 달려 있던 훈장이 한국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라고... 정말 우리 현실이 이런건가요? 군인들은 공을 세우고도 그 때 딱 상만 받고 평생 주는 상은 없는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