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생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가연 학생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는 기숙학교인데 가족의 곁이 아니여서 처음에는 되게 낯선 환경이었습니다. 선배들과 벽하나를 두고 같이 지내니 어색하기도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군인 아저씨들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가족과의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표기하고 '군대'라는 낯설고 두려운 곳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으며 노력하시니까요. 아니, 저보다 더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저와 저희 가족들이 이렇게 아무런 걱정없이 편히 지내는 것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항상 밤낮없이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군인아저씨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힘든 일이 많으실텐데도 군대에서 꾹 참으시며 꿋꿋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귀신잡는 해병대라며 해군이 가장 용맹스럽다고 하는데 저는 의무대, 육군, 해군, 공군,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기량을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 봉사하는 군인아저씨들 모두 다 훌륭하고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낸 이 편지로 군인 아저씨들의 기운을 복돋아주고 힘이 나실리는 없겠지만 항상 힘내시고 언제나 저희 눈에 안 띄는 곳에서 많은 고생을 하며 저희 나라와 저희를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커서 군인은 아니더라도 저희 나라를 다른 나라 또는 여러 위협들로부터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 때까지 제 편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