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인 형들에게
오늘 남한으로 귀순한 19세 북한 병사 기사를 읽고 이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 군에도 군대 문화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시절에는 배고프던 시절이라 군대내에 전해지는 선임병들의 악습에도 후임병들은 그냥 참고 있내 하며 제대 날짜만 손 꼽아 기다렸다고 합니다.
또한 제대후에는 많은 추억을 꼽씹으며 군대 시절 영웅담들을 얘기하곤 했습니다.
구타를 못이겨 탈출한 10대의 북한 병사를 보며
과연 우리 남한의 군대문화는 저희 아버지 세대보다야 훨씬 나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문제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몇차례 보도되고 있는 일련의 총기 사고를 보면 말입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합니다.
군의 단합과 화합 선임병과 후임병의 끈끈한 전우애만이 나라를 지킬 수 있습니다.
중국 미국 일본의 제 실속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틈바구니속에서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위해서
군대 문화 바꾸기에 동참합시다.
귀순한 북한병사를 보며 반대로 우리 병사들이 불만을 품고 북으로 넘어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훈련과 사회와의 단절로 심리적으로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